[뉴스부산] 추모 강연회 ‘Memory Busan(부산을 기억하다)’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1592년 이순신 부산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날 강연에서는 임진왜란의 가장 큰 승첩이었던 부산포대첩을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부산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충렬사, 일제강제동원역사관, UN기념공원, 민주공원, UN평화기념관, 보훈청, 교육청, 부산관광공사 등 부산의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개최한다.
부산포대첩은 1592년(선조25년) 9월 1일(음력),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부산포 해안에서 일본군 100여 척을 격침시키는 등 큰 전과를 올린 해전이다.
부산은 임진왜란 이후 왜군이 점령하면서 일본의 침략기지의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부산포해전으로 왜군의 수군활동이 위축되었고 조선 수군은 재해권을 완전히 장악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날 강연회는 ▲추모기관소개, ▲영상소개, ▲강연회 순으로 진행되며, 임원빈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임진왜란의 부산포 해전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임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천향대학교에서 이순신연구소장(제8대~13대)을 역임한 임진왜란 분야 전문가로 <이순신 승리의 리더십> 등 4권의 도서를 저술했다.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