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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요금 오는 5월 1일부터 1구간 기준 100원 인상 - 어른 1,200원→1,300원 / 청소년 950원→1,050원 / 어린이 600원→650원 - 증대되는 인상분은 안전 강화에 투입키로
  • 기사등록 2017-03-31 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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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요금이 오는 5월 1일부터 1구간 기준 각 100원씩 인상된다(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가 오는 51일로 예정된 요금 인상에 따라, 증대되는 인상분을 선제적으로 안전 강화에 투입키로 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51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어른 1,2001,300청소년 9501,050어린이 600650원으로 각각 요금을 인상하고, 인상분을 우선적으로 안전관리 대책에 투입, 시민안전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인상으로 연 208억원의 수입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신차 도입과 부품 교체, 노후시설물 개선 등을 위한 비용으로 인상분을 전액 투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공사는 작년부터 추진한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1호선 노후전동차 186량 교체, 2~3호선 열차무선설비 개량 및 교체, 노후 전력케이블 교체, 승강기 화재 연동 시스템 구축 등의 총 101개 과제(9,063억원)에 순차적으로 208억원을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이번 운임조정이 물가와 전기료 등 요금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 인상 이후 4년 동안 요금이 동결된 점 시설노후화로 인해 안전분야에 대한 재투자가 시급해졌다는 점 노인무임수송 및 환승할인에 대한 운송기관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됐다는 점을 들어 불가피하게 조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총 원가를 승차인원(32천명)으로 나눈 승객 1인당 수송원가는 1,767원으로, 평균 운임 771(무임승차, 청소년 요금 포함)보다 996원이나 높았다. , 승차인원 1인당 996원의 적자가 쌓이는 구조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작년 당기순손실 1,364억 중 무임손실액이 1,111(81.4%)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정책인 '무임승차' 비용을 중앙정부가 별도의 재정지원을 하지 않았기에 경영수지는 해마다 악화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후시설 재투자를 서둘러야 함에도 기본요금이 운임원가에 못 미쳤기에 시설투자 여력이 더욱 상실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4년동안 도시철도 요금이 동결됨에 따라 현재 원가보전율은 43.6%에 불과하다임시변통이 아닌 지속가능한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이번 요금인상분을 노후시설 및 안전관리에 전액 투자해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도시철도 요금 인상분안전 강화에 재투자 - 작성자 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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