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 이강인(18, 발렌시아 CF), 백승호(22, 지로나 FC), 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 등 마침내 한국축구의 기대주가 A대표팀의 한자리에 다 모인다.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와 지난해 아시안게임의 황태자 황의조(감바 오사카) 선수도 발을 맞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부산] 이강인(18, 발렌시아 CF), 백승호(22, 지로나 FC), 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 등 마침내 한국축구의 기대주가 A대표팀의 한자리에 다 모인다.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와 지난해 아시안게임의 황태자 황의조(감바 오사카) 선수도 발을 맞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이 이끄는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볼리비아와 26일 콜롬비아의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과 백승호선수가 이목을 끈다. 최근 소속팀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들은 기성용과 구자철 선수의 은퇴로 중원을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 U-20대표팀에서 각각 7경기 4득점과 20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로 러시아월드컵 출전 기회가 무산되었던 권창훈(디종 FCO) 선수가 부상의 아픔을 딛고 합류한다. 또한 지난 2017년 9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선수, DF 최철순(전북현대모터스) 선수도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파주 NFC로 소집되어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8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의 볼리비아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FIFA랭킹 12위의 콜롬비아는 26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A매치를 갖는다.

볼리비아전은 미국 월드컵 본선(1994)과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2차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뮌헨) 등이 포진해 있는 콜롬비아는 최근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통산 전적은 한국이 3승 2무 1패로 앞서가고 있다.

동호회 활동 등 자신을 열렬한 축구팬이라고 하는 최 모(50, 부산 북구) 씨는 "2019 AFC 아시안컵 충격의 8강 탈락 이후, 지도부 등 한국축구에 대한 우려와 이강인 등 유망주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2차례 A매치 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의 철학과 선수들의 조합이 성공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입장권 판매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온라인)과 KEB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22일 볼리비아전은 KBS 2TV에서 26일 콜롬비아전은 MBC에서 각각 생중계 될 예정이다.

☞ 대한민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 및 코칭스태프(2019년 3월 11일 현재)

► 남자국가대표팀 선수 명단

◇ GK - 김승규(빗셀고베-일본),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일본).
◇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일본), 김민재(베이징 궈안-중국),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일본), 권경원(텐진 텐하이-중국),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홍철(수원삼성), 김진수(전북현대), 최철순(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 MF - 정우영(알 사드-카타르), 주세종(아산무궁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이진현(포항스틸러스), 김정민(FC 리퍼링-우스트리아), 백승호(지로나 FC-스페인), 이재성(홀슈타인 킬-독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스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영국), 권창훈(디종 FCO-프랑스), 이청용(Vfl 보훔-영국), 이강인(발렌시아 CF-스페인), 나상호(FC 도쿄-일본).
◇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독일), 황의조(감바 오사카-일본).

► 남자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 감독 파울루 벤투,

◇ 수석코치 세르지우 코스타,
◇ 코치 필리페 쿠엘료, 김영민, 최태욱,

◇ GK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 피지컬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뉴스부산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