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MBC는 창사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설탕의 제국>(연출: 이성규PD, 촬영: 신승욱·주동욱, 작가: 추미전)이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Worldfest-Housto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토요일 밤10시(휴스턴 현지시각), 영화제에서 수상한 ‘심사위원특별상’은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에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MBC 다큐 <남극의 눈물>과 <휴먼다큐 사랑>, KBS 다큐 <순례>가 수상한 바 있다.
<설탕의 제국>은 '설탕의 역사'를 통해 흑인노예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2년간의 제작 일정이 소요된 대작(大作)이다. 설탕 문명의 이면에 인류 역사상 최대의 노예무역이 성행했다는 사실을 현지 취재를 통해 확인하고, 흑인 노예 참상을 정면으로 다룸으로써 폭력 없는 성찰적 문명을 촉구했다.
다큐 <설탕의 제국>은 ▲1부 <화이트골드 세상을 바꾸다>, ▲2부 <노예의 길>, ▲3부 <끝나지 않은 설탕전쟁>, ▲4부 <설탕의 노래를 들어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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