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ART] 참좋은만남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시 사상구 사상구청 1층 갤러리에서 '흔적으로 부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단오절 부채 이야기'를 주제로 문일당 김명세, 성혜 김순자, 가원 김정희, 송강 김형련, 솔향 노순선, 소림 박옥희, 임당 박정자, 고송 신무선, 가산 이동금, 송파 한서란 작가 등 회원 10명이 참여한다.
참좋은만남회 회원일동은 전시와 관련하여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부채를 선물하고, 새해를 앞둔 동지에는 달력을 선물하는 우리겨례의 좋은 미풍양속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단오에 부채를 선물하는 것은 내 이웃이 시원하게 여름을 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회원은 각자 부채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송 신문선 회원은 "싱그러운 바람에 예술의 향기를 실어봅니다"고 이번 전시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으며, 송파 한서란 회원은 "어릴 적 부채질 해주던 때가 그립네요. 그대의 시원함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이야기하고 있다.
또 문일당 김명세 회원은 "산들산들 부채 바람에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를 기원"하였으며, 소림 박옥희 회원은 "볼 순 없지만 느낄 순 있다"며 "사랑의 부채바람 맞으러 오세요"라고 전했다.
이번 초여름 전시장에는 회원 작가들이 정성 들여 작업한 부채 서화 작품들이 전시장을 찾는 이들을 시원하게 반길 예정이다.
전시장은 사상구청 갤러리로, 지하철 2호선 감전역 1번 출구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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