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2) 병에 걸리면
살다 보면 누구나 적어도 한두 번 쯤은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대개는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아주 심하게 고생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병에 걸리게 되면 어째서 이 병이 왔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원망심, 분노심, 적개심들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술, 담배, 야식, 과식, 잦은 외식 등 식습관에 문제는 없었는지...그 외 생활습관은 어떠했는지. 반성하고 개선하여야 한다.
이렇게 병을 만든 원인을 먼저 인지하고 치료를 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몸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급해 하지 말라.
거의 모든 병은 오랫동안 서서히 진행되어 왔다고 본다.몇 년 또는 몇 십 년에 걸쳐 생긴 것을 단기간에 고치겠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이다.
또 믿을 만한 의사의 도움을 받되, 어디까지나 내가 내 몸을 치료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병도 내가 만든 것이고, 치료도 내가 하는 것이다.
누구나 집착을 버리고 습관을 고쳐 나가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비록 난치병, 불치병이라 할지라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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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두며, 그의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지난 1990년 11월, 부산 수영구 무학로9번길(광안동)에서 광진한의원을 개원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