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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7 18: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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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22일부터 안병근(62) 시인의 "자유여행가기 딱 좋은 나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베트남 여행을 시작으로 최근 자유여행에 푹 빠져있는 안 시인은 6월 16일부터 8박10일의 일정으로 태국의 치앙마이와 방콕에서 두 번째 자유여행을 마치고 25일 귀국했습니다. 게재는 먼저 태국 여행에 이어 베트남 여행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안 시인의 손에 든 작은 모바일이 전하는 현장의 정직한 풍경과 시인이 읽어 주는 한 줄의 글들이 모쪼록 작은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참, 문득 길을 나서게 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시인이 카톡으로 대답하더군요. "여행은 중독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유혹인건 분명합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든 나의 작업 중인 글도 여행처럼 자유롭게 술술 풀리길 혼자 기원하며 길을 나섭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 안병근 시인, 자유여행가기 딱 좋은 나이



"자유여행 시, 결단은 단호할수록 좋다"



☞ 태국 자유여행(3편) 6/19일, 치앙마이 3일차







치앙라이행 오전 8시45분 그린버스를 타기 위해 7시경 기상했다. 샤워하고 아침도 먹지 않고, 현지인들이 아켓이라 부르는 치앙마이 버스스테이션3으로 출발. 썽태우 기사와 흥정 끝에 80밧트로 낙찰! 타페게이트에서 약 20분 소요.








시간이 남아 어묵 같은 것이 들어간 쌀국수를 먹었다. 가격은 40밧트(1500원). 로컬 식당에서 가벼운 메뉴는 보통 40~50밧트다.





치앙라이까지는 3시간 30분 소요. 태국 북부 시골 풍경이 참 평화롭고 정겹다.





여기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차량이 좌측통행이다. 그런 이유인지 몰라도 차량의 99%가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차량이다. 낮 12시30분경 도착.




그런데 버스로 챵센에 있는 골든트라이앵글까지 1시간이 더 걸린단다. 요금은 30밧트. 그것도 이십 분 후 출발이다. 계산상 도저히 3시까지 치앙라이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다.





자유여행 시 결단은 단호할수록 좋다


버스 창구에 예약한 시간 변경할 수 없냐니까 짧게 NO 란다. 대략 난감! 자유여행 시 결단은 단호할수록 좋다. 골든트라이앵글 구경은 포기.






대신 남은 시간에 치앙라이 시가지를 걸어 구경한다. 다 돌아 볼 순 없으나, 치앙마이에 비해 완전 시골 같다. 그게 매력이라는 배낭여행자도 있으니... 참 사람은 제 각각이고 제 멋에 사는 거지, 인생 뭐 별것 아니다.




배도 출출하고... 손님이 많은 식당에 들어가 소고기 쌀국수와 아이스커피를 시켰다. 50+15밧트.





손님 많은 집 골라 들어가면 맛 실패는 없다는 건 100% 진리다. 쌀국수가 맛있었다. 태국 북부 커피가 좋다는 건 알았는데... 커피도 역시 명불허전.




● 역시 자유여행은 체력전


치앙라이, 구경만 잘하고 치앙마이로 돌아간다. 아켓에서 썽태우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왠 종일 8시간 넘어 버스를 탔다. 역시 자유여행은 체력전이다. 다행히 아직은 끄떡없다.





저녁은 50밧트 커리치킨덮밥을 사 왔다. 숙소에서 먹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 (4편) 6/19일(수), 치앙마이 4일차에서 계속.



안병근(시인) bka2020@naver.com

☞ 출발전, 여행 일정 및 예상 경비 등 내역

[제주항공] 왕복 경비 22만원

▲ 부산(출발, 6/16일 20시25분: 한국시간) → ▲ 방콕 수완나폼(도착, 23시45분: 현지시간) : 5시간25분

▲ 방콕(출발, 6/25일 01시10분)→ ▲ 부산(도착, 09시35분 한국시간) : 6시간25분

[국내선 타이 비엣젯 환승] 왕복 경비 5만원

▲ 방콕(출발, 6/17일 06시10분)→ ▲ 치앙마이(도착, 07시 30분) : 1시간 20분

▲ 치앙마이(출발, 6/21일 11시55분)→ ▲ 방콕(도착, 13시15분) : 1시간 20분

- 치앙마이 5일(17일~21일), 방콕 4일(21일~24일) 체류




http://newsbusan.com/news/list.php?mcode=m3438n7n

∎ 안병근·시인 : 1957년 부산 출생, 성균관대학교 졸업, 2014년 부산가톨릭문예대전 우수상 수상, 2017년 부산가톨릭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2017년 등단, 시집 "꽃밭" 출간.




▶관련기사 ☞ 태국 자유여행(1편) 6/18일, 치앙마이 1일차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3387

▶관련기사 ☞ 태국 자유여행(2편) 6/19일, 치앙마이 2일차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3390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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