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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7 0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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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름지기 머리로 먹지 말고 몸으로 먹을 일이다. 이것이 먹고 싶으면 이것을 먹고, 저것이 먹고 싶으면 저것을 먹는다. 이런 의미로 `골고루`란 말이지 먹기 싫은 것을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5) 건강한 편식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다. 영양분을 두루 섭취해야 된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사람마다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또 그 상태가 늘 변하므로 인체는 그때그때 필요한 음식이 당기는 것이다. 따라서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되는 것인데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의학적인 지식이 많아서, 아는 것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욕구가 방해를 받는다.


모름지기 머리로 먹지 말고 몸으로 먹을 일이다. 이것이 먹고 싶으면 이것을 먹고, 저것이 먹고 싶으면 저것을 먹는다. 이런 의미로 '골고루'란 말이지 먹기 싫은 것을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특정 음식을 늘 먹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겠다. 이것도 결국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먹는 것인데, 몸 상태는 늘 변하는 것이어서 그때마다 필요한 음식물이 다른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몸이 필요하지 않을 때, 자꾸 먹게 되면 몸에 부담이 되고 이득이 되지 않는다. 정말 자연스럽게 먹을 때의 편식이라면 훨씬 소화도 잘되고 몸이 잘 받아들여서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잡다한 건강에 대한 지식을 놓아버리고, 그냥 몸에 맡겨서 '건강한 편식'을 즐겨보자. 물론 인스턴트나 많이 가공된 것들은 말고....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http://newsbusan.com/news/list.php?mcode=m3428inp




[덧붙이는 글]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62· 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오늘은 다섯 번째로 '건강한 편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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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광진한의원 원장,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둔다.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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