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는 가톨릭대학교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협력하여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6주 간, 아미동 등 9개 마을센터에서 동시에 ‘웰다잉(well-dying)’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건강센터의 건강서비스사업 일환으로 실시되는 웰다잉 교육은 주민 스스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으로, ‘솔메이트 양성과정’을 거친 호스피스완화 전문 간호사가 운영한다. 웰다잉 교육은 또 지역현실에 맞는 자조모임도 결성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이번 웰다잉 교육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내 생각대로 사(死)는 법’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아미동· ▲남부민1동· ▲개금3동· ▲용호3동· ▲감천2동· ▲강동동· ▲연산6동· ▲모라3동· ▲주례3동 마을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호스피스에 대한 소개, ▲죽음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상속, 증여, 유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이 포함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수료자에게는 장수사진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웰다잉 교육은 올 상반기 해운대구 반송2동과 반여3동 마을건강센터에서 실시한 생애말기 죽음교육에 대한 시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가톨릭대학교와 공동 기획을 통해 부산시 산합협력단의 ‘지역상생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이루어졌다.
당시 주민들은 죽음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바라보고, 죽음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호평을 받으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생활밀착형 마을건강센터 58곳이 설치·운영되고 있어 집 가까이에서 마을간호사에게 건강 상담을 받는 등 마을단위 건강공동체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구별 마을센터 담당 솔메이트 명단]
▶서구, 아미동, 강성숙, ▶서구, 남부민동, 추인희, ▶진구, 개금3동, 엄수진, ▶강서구, 강동동, 성지영, ▶남구, 용호3동, 정은혜, ▶연제구, 연산6동, 박효정, ▶사상구, 모라3동, 노진옥, ▶사상구, 주례3동, 김영미, , ▶사하구, 감천2동, 홍지원.<끝>.
뉴스부산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