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7) 병과 치료 Ⅰ
병이란 어떤 연유로 몸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인체는 전자동 시스템이어서 에너지가 충분하고 균형이 맞으면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또 이상이 생기더라도 곧 다시 회복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균형이 깨지는 원인으로 정신적으로는 감정의 극단적 치우침 - 화내는 것, 웃는 것, 깊이 생각하는 것, 슬퍼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 등 - 이 있고, 육체적으로는 과로나 부적절한 음식물의 과다 섭취, 과식 등과 밤과 낯이 뒤바뀐 생활 같은 건강하지 못한 환경 등이 있다.
그러므로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 꼭 고칼로리만을 뜻하지는 않다 -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주면 될 일이다.
또한 인체는 생. 장. 수. 장을 하는 자연물이므로 자연을 거슬린 상태가 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연에 순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치료라고 한다면 그 방법도 자연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많은 민간요법 대체 요법들이 자연치료를 말하는데, 한의학이야말로 수천 년동안 자연으로써의 인간을 이해하는 이론과 임상이 발전해온 자연치료의 정점이라 하겠다.
온갖 방송이나 언론 매체에서 어떤 병에 어떤 물질이 특효라는 식의 광고를 해대지만 누구에게나 좋은 약은 없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한다면 병의 경중에 상관없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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