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8만 7000여 곳에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15명의 포스터가 부착되었다.
후보자를 소개하는 포스터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선거벽보주의문‘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 선거벽보를 훼손·철거하면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게시하고 있다.
한 건의 벽보에 낙서, 찢기 등 훼손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각자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대선 D-16일!
휴일 오후, 우리 지역에 부착된 벽보 몇 곳의 모습을 스케치하였다.
수영구 남천동 뉴비치APT단지 벽면에 부착된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이 곳은 활어시장으로 유명한 해변시장과 인근의 메가마트 등이 있으며, 남천동의 뉴비치, 비치, 기존삼익 등 대단지APT가 시작되는 곳으로 차량과 주민의 발길이 비교적 잦은 곳이다. 휴일 오후 잠시 주차된 차량으로 후보자 15명의 모습이 한번에 드러나지 않아 앞 건물 해변시장 2층 계단 창을 통하여 촬영하였다. 창문이 썬팅되어 있어 화면이 선명하지가 않다.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에 최근 문을 연 쌍둥이 건물 리마클빌딩 뒤 보행도로에 부착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이 곳은 오피스텔과 카페, 음식점 등이 즐비한 곳으로 학생과 젊은층이 많이 왕래하는 대학가 길목이다. 휴일 오후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전체 후보자의 모습을 두 번에 걸쳐 찍었다.
부경대 후문 입구의 대연비치아파트 대단지 앞 보행도로에 부착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포장되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곳은 부경대학교를 출입하는 차량들과 학생들이 많이 지나는 장소로 비교적 벽보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연동 356번길 여성회관 벽에 부착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이 곳은 대남로터리에서 경성대부경대역 방향 좌측에 위치한 구 남부경찰서와 여성회관 사이 도로가 시작되는 곳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의 출입이 많은 곳이다. 다른 곳과는 달리 후보자들의 포스터를 2열로 배열하여 전체 후보자의 포스터가 쉽게 시야에 들어왔다. 도보 이동시 비교적 벽보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금천구 벽산아파트 대단지 내 보행도로에 부착된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자 포스터. 입후보자 전체 포스터가 한 눈에 잘 드러나 보인다. 지나는 차량과 주민들이 비교적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게시한 '선거벽보주의문'을 보면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벽보주의문(사진의 좌측)은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와(우측)는 달리 지역별 표기가 명시된 `선거벽보 관리번호`가 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