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산청] 이맘때면 이곳 어천마을과 산청 경호강 주변 펜션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8월 두 번째 휴일을 맞아, 대략 1.5km 길을 따라 경호강으로 내려가본다. 경호강변에 핀 코스모스, 뒹구는 자갈과 돌 그리고 바위.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위대하지 않은 것은 없다. 은어 낚시꾼 한 명이 8월의 경호강을 훔치고 있다. 미끄러지듯 유유히 흐르는 잔잔한 경호강이 있다.
강범호 통신원 beomhokang@gmail.com
뉴스부산 자문위원, 전 금융인, 중국 남경대 수학, 독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