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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8 00: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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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14) 여성병


남성과 여성의 신체 기능이 확연히 다른 것 중 하나가 여성의 생리 현상일 것이다.


다달이 일어나는 현상이 아주 성가시고 귀찮을 수 있겠지만, 이로 인해 피가 걸러지고 탁한 기운이 배출되어 몸이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원인 중 하나라고도 한다.


물론 각각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생리는 달의 주기와 일치하므로 28일 주기로 돌아가고, 색깔은 맑은 선홍빛이어야 하며 덩어리 같은 것이 없어야 하며, 생리통 등 생리 증후군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생리 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그것이 정상인 줄 알고 있다.


생리도 자궁만의 문제가 아니고 몸 전체의 문제로 봐야 하며, 소화기 등 다른 장기와의 관계를 보고 균형을 맞춰 주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또 갱년기 질환도 마찬가지로 자궁 기능에 관련된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데, 금방 열이 오르고 땀이 나다가 금방 식어 버리고 허리가 아프기도 하고, 우울감 등 정신 신경적인 증상들도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하고, 나은 듯하다가도 다시 재발하기도 하며, 몇 번씩 되풀이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도 각각의 건강 상태나 환경· 습관 등에 따라 개인의 편차가 큰데, 역시 다른 장기와의 관계를 보고, 약한 곳을 보충하여 기운을 넣어주고 균형을 맞춰주면 당연한 듯이 겪는 모든 불편함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다.


자연 치료의 주점인 한의학을 잘 이용하여 좀 더 덜 불편한 삶을 누려볼 일이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덧붙이는 글]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오늘은 열네 번째로 '여성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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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광진한의원 원장,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둔다.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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