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근 시인 자유여행, 네팔(2)
☞ 9/16(일) 2일차, 쿤밍 - 카트만두 - 포카라
쿤밍에서 카트만두행 중국동방항공 비행기는 15시 10분 출발로 3시간 소요. 호텔에서 픽업도 해주고 데려다준다. 삼만 원 호텔비에 간단한 조식까지 꽤 괜찮은 서비스다.
현지 시간 14시 15분경, 카트만두 도착. 참고로 네팔은 한국보다 3시간 15분 빠르다. 시차가 분 단위로 다른 것이 인상적이다.
단층의 카트만두 트리부반공항은 참 소박하다.
네팔은 현지공항에서 비자를 받는다.
비자 발급기에서 비자 영수증을 출력, 비자 피를 창구에서 납부하면 끝.
비자 피는 얼마 전 올라 15일 체류에 30불이다.
환율은 1$ 에 112Rs. 1루피는 10.37원.
4GB 유심은 400루피다. 다른 나라보다 거의 반값. 유심은 네팔 현지에서 바꾸는 게 옳다.
공항에서 포카라행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기사와 요금 흥정,
1000루피로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마침 비가 쏟아진다.
자가담바버스는 우리의 우등과 같다. 요금은 네팔리들은 1100루피. 외국인은 더 받는다.
특이하게도 매표소가 없고 기사가 바로 돈을 받는다.
조수도 있다. 달리 버스스테이션 건물도 없다. 나는 15불을 안내해준 친구에게 지불.
이 친구는 버스 조수다.
밤 8시 30분에 출발하여 새벽 5시에 드디어 포카라에 도착하였다.
☞ 여행팁
히말라야 고산 등반이나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켐프) 트래킹은 거의 포카라에서 시작한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이동수단은 국내선 경비행기 요금은 100불, 1시간 소요. 버스는 자가담바, 럭셔리버스가 주간 25불, 야간 15불로 약 8시간 이상 소요된다. 주간은 전부 오전 7시 출발이고, 야간은 8시 30분 출발에 유의할 것. 비행기도 오후 3시 이후엔 이용이 어렵다. 스케줄을 잘 맞추어야 함.
안병근(시인) bka2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