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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0 1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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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번 주말, 부산지역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정관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락(樂)! 향(香)!-우리 가락, 우리 차’ 행사가 당초 행사일인 9월 22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10월 3일로 행사를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명한 가을을 맞아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향긋한 우리 전통 차를 마시고, 신명나는 국악 공연을 함께 즐기는 일상 속의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공연에 앞서 2시부터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국화차, 연잎차, 황차 등 우리 전통차도 시음할 수 있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개인 돗자리를 지참하면 된다.


공연은 모듬북 협주곡 ‘타(打)’를 비롯하여 '어나더 데이 오브 선(Another day of sun)', '언더 더 씨(Under the sea)',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인연', '상어가족' 등 영화 배경음악(OST)과 동요 등 6곡을 가야금, 해금, 대금, 태평소와 같은 우리 악기 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퓨전 국악곡으로 구성되었다.


정관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이 과거에만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정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삼국시대 동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 특별전 '삼국시대 동물 이야기'를 지난 7월부터 전시하고 있다.


관련 유물 전시 외에도 낚시놀이, 공 던지기 인터랙티브 게임 등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면서 역사와 동물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체험형 전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051-720-69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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