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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5 0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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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15) 환절기의 건강관리



추석이 지나도 그렇게 덥더니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럴 때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면 여러 가지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 조절을 잘 해 놓아야겠다.


요즈음 같은 시기에 가장 흔한 것이 감기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인데, 단순히 찬 바람을 쐐서 오는 것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생활이 자연에 거슬렀거나 아니면 소화기가 좋지 않아서도 많이 생긴다.


여름철의 생활이라는 것이 더울 때는 활동을 어느 정도 해서 적당히 땀을 흘려 줘야 열기도 배출되고 피부도 호흡을 통해 건강해지는데...


덥다고 움직이지도 않고 에어컨 선풍기를 과하게 쐬고 또 찬 음료를 많이 마시고 함으로써 몸속의 열기와 탁한 기운이 배출이 잘 안되면 호흡계가 지치게 되고, 그 상태에서 가을의 찬 바람을 만나면 좋지 않은 상태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위장은 바퀴의 축과 같아서 모든 계절의 변화에 다 관여하는데,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 환절기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적절하게 에너지를 조절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이상이 생기게 된다.


물론 호흡기 자체가 약하거나 심장이 좋지 않아도 해수 천식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결국 각각 기관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개선해주고 또 계절에 맞는 생활을 함으로써 환절기에 겪는 불편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데도 좋아지지 않으면 그때는 한방요법으로 오장 육부의 균형을 잘 맞춰 준다면 환절기의 건강에 대하여는 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덧붙이는 글]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오늘은 열다섯 번째로 '환절기의 건강관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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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광진한의원 원장,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둔다.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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