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22일부터 안병근(62) 시인의 "자유여행 가기 딱 좋은 나이"를 시작하면서 '태국의 치앙마이와 방콕'에 이어 9월 16일부터 '쿤밍-카트만두-포카라-쿤밍'을 잇는 '네팔' 여행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안 시인의 손에 든 작은 모바일이 전하는 현장의 정직한 풍경과 시인이 읽어 주는 한 줄의 글들이 독자 여러분에게 작은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 안병근 시인 자유여행, 네팔(5)
☞ 9/19(목) 5일차, 2편 포카라(3) - 국제산악박물관
포카라 근교에 있는 국제산악 박물관.
에베레스트(8848m)를 비롯한 신성한 고산들의 사진.
에베레스트경의 사진과 열악한 당시의 등산장비.
죽음을 불사하고 그들은 왜 산에 오를까? 답은 나의 숙제로 남겨 둔다.
2009년 7월 10일 낭가푸르밧 등반 성공 후, 하산길 6200m 칼날 능선에서 실족으로 사망한 여성 산악인 고미영의 사진 앞에 한참을 서있었다. 세상에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다만 길이 기억되는 이별은 있다.
저녁은 킴스비비큐에서, 오늘은 추가로 계란찜을 시켰다. 네팔 전통주 럭시도 함께. 저번에 언급한 전통주 이름은 착오다. '럭시'를 기억하셨다 꼭 드시라!
☞ 다음 편 계속 : 자유여행 6일차, 포카라 ~ 카트만두
안병근(시인) bka2020@naver.com
☞ 관련기사 : 자유여행 5일차(1편), 페와호수 사랑곳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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