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지난 9월 23일,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1층에서 `제29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된 전남 남악고등학교 교사 오문택씨의 서양화 `춘무인 추무의(春無仁 秋無義)` 등 수상작 328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상작 328점은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7개 부문으로 대상 1점, 금상 5점, 은상 10점, 동상 13점, 특선 39점, 입선 260점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작 중 ▲대상작(서양화) 오문택 씨의 '춘무인 추무의'와 ▲금상(한글서예) 최태선(前 대구 입석초등학교)' 알 수 없어요', ▲금상(한문서예) 유백준(前 광주북부경찰서)' 사암선생시 우음', ▲금상(문인화) 정민숙(충남 서산시 해미면 행정복지센터) '가을을 기다리며', ▲금상(한국화) 안길근(前 서울 월촌중학교) '금강산 계곡', ▲금상(공예) 정은채 (前 철도청) '충청도 느티나무 반닫이창' 등 68점은 지난 27일까지 5일간, 세종시 국립세종도서관 전시실에서 전시됐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올해 최초로 공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기증을 희망한 출품자의 수상작 58점에 대하여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기증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무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도 여가시간을 활용해 예술 창작에 쏟은 열정과 노력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며, “공무원 미술대전이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그들의 재능이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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