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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09 0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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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부산시 선정 대상지 위치. 자료=부산시

 



부산시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부산에서는 사상구 괘법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영도구 대평동 4곳이 하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의 뉴딜사업 대상지는 상반기에 선정된 부산진구 부암1동, 수영구 수영동 2곳을 포함해 6곳으로 늘어났다.


선정된 4곳에는 총사업비 2천511억 원(국비430·지방비430·공기업 등 1천651)이 투입되어 쇠퇴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과 도시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상반기 선정된 2곳은 총사업비 482억 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역자치단체 선정]


우리동네살리기형

사상구 괘법동의 ‘경부선 철길따라 행복따라 괘내 생태문화마을’은 총 141억 2천만 원을 들여 생태체험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이 지역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사이에 형성된 도심 속 전원마을로써 전답 비율이 35%가 넘는다. 시는 이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 텃밭(1천257㎡)과한 평 치유 텃밭(653㎡), 수경재배 하우스(264㎡) 등을 조성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부선 철로 방음벽에는 경관개선 사업으로 주민 함께하는 담장 숲(420m)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용호동은 1968년 정책이주지이자 골목을 중심으로 노후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구조적인 특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용호 대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161억 7천만 원으로 경로당 리모델링·순환형 임대주택 32세대·자율주택정비 12세대 등을 조성하고, 마을 건강교실·마을밥상 운영 사업을 통해 소소한 취미생활과 친구·이웃과 함께 가족처럼 삶의 터전을 가꾸는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 주거지지원형

사하구 괴정동 ‘다시 그린(GREEN) 대티까치 고개마을’ 사업은 1971년 대티터널 건설로 인해 정서적으로 분리되었던 대티·까치 두 고개마을에 녹색텃밭(2,025㎡), 녹색마당(800㎡) 등으로 고개마루를 조성하고, 하나의 ‘그린생활 공동체’로 묶어 재도약을 꿈꾸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1억 6천만 원으로 공공임대주택 15호·순환주택 3호 등 공유녹색 공동체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선정]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영도구 대평동에는 6년 동안 총사업비 1천966억 원이 투입되어 대단위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쇠퇴 위기의 조선산업이 고도화를 통해 산업 안정과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업투자에 따른 약 5천709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6천9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사업은 공공기관 공동제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편 국토부에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98곳 내외를 선정했다. 상반기 선정된 22곳은 지난 7월 활성화 계획을 승인해 국비 교부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하였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7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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