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작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설파 안창수 화백이 지난 20일, 국제서법국화가협회가 주최한 “제9회 중국북경국제서화교류전”에서 매화와 목련을 그린 수묵화 "영춘"으로 지난해에 이어 문화공로상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오는 26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교류전은 지난 19일,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중외명인예술원(中外名人藝術院)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성대히 열렸다.
은행 퇴직 후 고향 양산에서 동양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안 화백은 지난 10여 년의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중국중화배서화대전 금상,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 외무대신상 등 각종 대회에서 다수 수상했다.
올해 양산시 초청 쌍백류아트홀 개관전 “룡과 호랑이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초청 “연꽃전” 등 1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