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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8 2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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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역=부산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전 세계가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추모식이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UN기념공원 內 상징구역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부산역 입구에 세워진 `턴투워드부산 평화의 빛`




"부산 전 지역에 1분간 울릴 사이렌에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추모묵념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부산시는 1분간 추모 사이렌이 부산 전역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전 세계가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추모식을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UN기념공원 內 상징구역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와 함께 실시하는 추모식은 오전 10시55분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참전국기 입장,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헌화(국가보훈처장, 유족 및 보훈단체장, 참전국 대표, 지역기관장 등), 인사말씀(부산시장 및 헌정회장), 전우에게 바치는 편지, 참전용사 후손 스토리텔링, 추모공연, 추모사(국가보훈처장), 대합창,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추모식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유엔참전용사 유가족과 주한외교사절, 지역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등 각계 대표, 학생, 시민, 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45분간 열린다.


행사의 주제는 ‘모먼트 투 비 원, 턴 투워드 부산(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로, 전 세계가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의 의미와 국경을 초월하여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복합개념을 지니고 있다.



▲ [뉴스부산] 부산역 광장의 턴투어워드부산 평화의빛(2019-11-03)



지난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인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매우 특별한 행사로, 이날 참석하는 빈센트 커트니 씨에게 부산시민을 대신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감사의 뜻을 담아 부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 유엔의 날인 10월 24일부터 턴투워드 부산 추모일인 11월 11일까지를 '부산유엔위크(Busan UN Weeks)' 원년으로 지정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산지방보훈청과 협업하여 '감사주간'과 '추모주간'으로 지정하여 유엔의 날 기념식, 국제평화 콘퍼런스, 평화음악회, 세계평화기원 시민걷기대회와 평화의 빛 점등식, 평화페스티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등을 개최하여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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