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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5 1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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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는 공공건축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디자인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건축 설계공모 시범사업’ 5건 가운데 4건의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시진은 부산복합혁신센터 건립(당선자 아키텍케이(K) 대표 이기철) 설계 공모작, 자료:부산시.



[뉴스부산] 부산시는 공공건축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디자인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건축 설계공모 시범사업’ 5건 가운데 4건의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절차가 완료된 시범사업은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건립(당선자 숨비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수영), 북구 소방서 건립(당선자 ㈜아이엔지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안경), 부산복합혁신센터 건립(당선자 아키텍케이(K) 대표 이기철), 신평·장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당선자 에스유제이(SUJ)건축사사무소 대표 전상욱)이다.

 

시는 공모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 관련 전문가와 사업기획, 실행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공모안 심사는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심사에서는 2차 심사 대상작 4~5 작품을 선정하고, 2차 공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특히, 2차 심사에서는 설계자의 제안설명과 더불어 심사위원들과의 심층적인 토론을 병행해 도면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설계자의 설계 의도를 더욱 명확히 심사에 반영하였다.

 

심사 전 과정은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건축주택국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제외)

 

시는 심사과정이 공개되면서 사업별 설계 공모 참가자뿐만 아니라 향후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건축사와 건축학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되었으며, 공모참여자와 건축설계 및 행정 분야 관계자로부터 공감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는 해당 공공건축물의 설계 의도 등이 자연스럽게 공개됨으로써 공공건축물의 이용 주체인 시민들이 건축물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공공건축물의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시도들은 공공건축의 활성화를 위한 것인 만큼, 건축 관계자와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대규모 사업에도 이 제도를 적용한다면 공공가치의 품격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계공모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도구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내년 2월경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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