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26) 치매
치매는 뇌의 손상으로 기억력이나 이해력 판단력 등에 장애를 받는 증상으로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주위사람들에게도 크게 힘들게 할 수 있다.
치매의 주된 증상은 기억력 장애인데 보통은 최초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병이 악화되면 과거의 일도 차츰 잊어버리게 된다.
치매는 혈관성과 노인성의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것으로 발병한지 얼마 안 되었다면 빠른 기간에 상당히 회복할 수도 있다. 노인성 치매는 노화의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인데, 뇌세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복용하여 뇌세포가 병적으로 죽어가는 것을 막아 준다면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다.
혈관성인 경우에는 심혈관계와도 관계가 깊으므로 평소에 피를 맑게 해줄 수 있는 식생활과 건강관리를 함으로써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노인성은 건강한 신체 활동과 정신 활동으로 또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노인성 치매가 혈관성보다 많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래도 예후가 좋은 혈관성이 많다고 하니 치매라고 그냥 손 놓고 있지만 말고, 가능하면 초기에 효과적인 한의약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 관련기사, 박진우 한의사 건강이야기(25) 관절염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4206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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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다. 오늘은 스물여섯 번째로 '관절염'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 - 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