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법무부는 8일, 고등검사장급 5명과 검사장급 5명의 신규 보임 및 전보 22명 등 대검 검찰 고위 간부 32명에 대한 인사를 1월13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보좌해 온 대검찰청 간부들이 교체되고, 추미애 장관과 연을 맺은 인사가 배치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과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이 각각 부산고검 차장과 제주지검장으로 발령났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추미애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언론홍보팀장을 맡았던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되고, 대검 공공수사부장엔 배용원 수원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또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승진 전보되고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법무부는 검사장급 공석 3석과 관련하여 고검차장 3석(대전․대구․광주고검 차장)은 고검 기능개편 및 검사장 직급 폐지 검토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공석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은 또 이번 인사를 ▲고검장급은 능력과 자질, 지휘 역량, 검찰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하여 사법연수원 23기 4명, 24기 1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대검찰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원장 등으로 신규 보임했으며, ▲검사장급은 사법연수원 26기 3명, 27기 2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켜 신규 보임하였으며, ▲고검장급 및 검사장급 전보는 전문성과 능력, 그간의 성과 등을 고려하여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인사] 법무부(2020. 1. 13.)

☞ <고등검사장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구 본 선, ▲대검찰청 법무연수원 원장 배성범, ▲고등검찰청 대구고검 검사장 오인서, ▲고등검찰청 광주고검 검사장 박성진, ▲고등검찰청 수원고검 검사장 조상철

☞ <검사장급> 신규 보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정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심재철,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관정,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배용원, ▲대검찰청 인권부장 이수권

☞ <고등검사장급> 전보

▲ 고등검찰청 대전고검 검사장 강남일

☞ <검사장급> 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심우정, ▲법무부 검찰국장 조남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영주, ▲사법연수원 부원장 윤대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노정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주형,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차장검사 조상준, ▲고등검찰청 부산고검 차장검사 한동훈, ▲고등검찰청 수원고검 차장검사 이원석, ▲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이성윤, ▲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고기영, ▲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김후곤, ▲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장영수, ▲지방검찰청 의정부지검 검사장 박순철, ▲지방검찰청 수원지검 검사장 조재연, ▲지방검찰청 춘천지검 검사장 조종태, ▲지방검찰청 대전지검 검사장 이두봉, ▲지방검찰청 부산지검 검사장 권순범, ▲지방검찰청 창원지검 검사장 문홍성, ▲지방검찰청 전주지검 검사장 노정연, ▲지방검찰청 제주지검 검사장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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