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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0 2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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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 방문 무슬림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무슬림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사진=누리부산 관광 E-BOOK(무슬림을 위한 부산관광가이드, 부분)




[뉴스부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 방문 무슬림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확대, 무슬림 기도실 확충 및 운영지원 등 무슬림 친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무슬림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의 23%(18억 명)인 ‘무슬림’은 2018년 약 100만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외래 관광객의 6.3%를 차지했다.


이들 무슬림은 '동남아 무슬림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력 상승', '문화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할랄 시장 확대' 등으로 중국, 일본, 대만으로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에서 잠재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의 초점을 무슬림 친화 인프라의 구축에 두고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무슬림 관광객의 주요 불편사항인 ‘할랄 음식’에 대한 접근 용이성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확대 및 친화식당 가이드북 제공한다.


둘째, 하루에 5번 기도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기도실 확충 및 운영 지원으로 만족도를 높인다.


셋째, 낮은 무슬림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무슬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유관업계(식당, 호텔 등) 대상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넷째, 한국관광공사(KTO) 해외지사와 연계해 현지 주요 행사(여행사 설명회, 소비자 박람회 등)에 참가하여 무슬림 맞춤·체류형 단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판촉 및 홍보 마케팅 등을 확대한다.


한편, 지난해 부산시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서울 다음으로 많은 29개(‘17년 23개, ’18년 25개)로 확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별 무슬림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한류’와 ‘할랄’을 이용한 무슬림 친화 마케팅과 인프라의 적극적인 구축 등을 통해 무슬림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지속해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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