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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6 2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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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질병관리본부(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뉴스부산]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26일 오전 발생함에 따라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준수와 함께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번)로 신속한 신고가 요구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1월 20일 일시 귀국하였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하며 지내며 증상은 다소 조절되는 듯 했으나, 1월 25일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하여 1339로 신고하였다.

관할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1월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1339로 신고하고,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조치 되었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중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1월 26일 09시 기준, 금일 추가 확인된 환자를 포함하여 현재 3명으로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삼가고, 전통시장 및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예절 준수도 강조했다. 의료기관 방문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및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확인) 등을 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 철저,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등을 당부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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