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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7 03:18:15
  • 수정 2020-01-27 1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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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설날 연휴, 원팀으로 뭉친 우리나라 U-23 남자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마침내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의 영광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했다. 4회 대회만에 첫 우승이자, 지난 201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은 경기였다.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부산] 설날 연휴, 원팀으로 뭉친 우리나라 U-23 남자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마침내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의 영광을 국내 팬들에게 선사했다. 4회 대회만에 첫 우승이자, 지난 2016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은 경기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남자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연장 8분에 터진 정태욱(대구FC)의 헤더 골로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 22일 4강전에서 2-0으로 호주를 완파하고 1차 목표였던 2020 도쿄올림픽 본선과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당초 이번 대회 우승과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함께 거머쥐었다.


경기 휘슬이 울리고 전반전에 우리나라는 기대했던 지난 호주와의 경기에서 나타난 공격력과 조직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전반 20분과 35분,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과 오세훈(상주상무)이 각각 슈팅 등의 찬스를 맞았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들어 김학범 감독은 정우영을 빼고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을,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대신 이동경(울산현대)으로 교체하는 등 우리나라는 몇 차례의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김 감독은 다시 이유현(전남드래곤즈)을 빼고 김대원(대구FC)을 투입해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수비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의 날카로운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90분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30분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침내 연장후반 8분, 김대원이 얻은 프리킥을 이동경의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으로 배달하자 달려들던 정태욱의 헤더 골로 견고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시상에서 대회 MVP는 원두재(울산현대) 선수가 선정되어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으며, 최우수 골키퍼에는 송범근(전북현대)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보다 알찬 대회로 평가된다. 당초 해외팀 일부가 빠진 선수 구성과 중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보여준 약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공격력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경기가 거듭될수록 감독과 선수들이 하나되는 원팀의 모습을 경기장 내외로 보여줌으로써 경기관련 기사 보도 언론 매체 등에는 이들을 격려하는 댓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학범 감독은 우승의 요인을 한 발짝 더 뛰고 희생하는 원팀 정신으로 꼽고,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도쿄올림픽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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