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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8 2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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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사진=부산교육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관리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 본격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뉴스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8일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관리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 본격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4층 전략회의실에서 시교육청 모든 간부와 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감염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회의에서 “우리나라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을 지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감염성 바이러스에는 무엇보다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을 위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운영 중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리대책반’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본부장 김진수 부교육감)로 격상하여 상시 운영하면서 감염의심자에 대해 신속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개학하는 부산지역 학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12개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치원의 경우 287개 사립유치원이 이미 개학했고, 28일부터 107개 공립유치원들이 개학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27일 교육부의 조치사항인‘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서는 무증상이라도 입국후 14일간 등교중지’하도록 각급 학교에 긴급 안내하고, SMS 문자와 다모아 앱을 통해서도 전파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13일 이후 우한시를 비롯한 중국에서 귀국한 교직원(가족 포함)이 있을 경우 교육청으로 신고(051-8600-412~8)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에 대해선 학교에서 파악한다.

또, 학교별 마스크와 체온계, 소독제 등 방역물품 보유 현황을 파악한 후 부족분에 대해서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방역물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개학했거나 앞으로 개학하는 학교에 대해 학생 및 교직원의 국외여행력을 파악하여 ‘국민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 물품 파악 및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상황 변동에 따라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신속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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