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2020년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단위면적당 적정가격, 원/㎡)가 평균 6.20% 상승(전국 평균 6.33% 상승)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된 지역은 '해운대구(8.72%)', 가장 낮은 곳은 '강서구(4.28%)'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년도 가격이 급등했던 ▲중구 4.41%(전년 17.18%), ▲부산진구 5.97%(전년 16.33%), ▲서구 6.14%(전년 11.94%)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지가의 비율)을 처음으로 반영한 전년과 대비해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그동안 토지가격이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하여 저평가된 역세권·상권 지역과 고가주택 중심으로 실거래가를 반영하면서 부산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하였다.
특히 해운대관광리조트 및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확대되고, 우3구역, 반여1-1구역, 거제2구역, 남천 2구역 착공 등 구·군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해운대구(8.72%), ▲동래구(7.72%), ▲연제구(6.79%), ▲수영구(6.71%)가 전국 평균(6.3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평균보다는 낮게 나타난 지역은 ▲강서구(4.28%), ▲중구(4.41%), ▲영도구(4.48%), ▲동구(4.9%) 등 12개 구·군으로 김해신공항사업추진 지연, 해운업·조선업 경기침체 등으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 표준지가 최고, 서면 금강제화(㎡당 4,300만 원)
☞ 표준지가 최저, 금정구 오륜동 산40(㎡당 960원)
이번 조사 결과, 부산시 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서면 금강제화)로 ㎡당 43,000,000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서 ㎡당 9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1.1.기준 68만9,95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이용상황 등 토지특성이 가장 유사한 표준지를 선정해 산정하고, 산정지가를 검증한 뒤 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 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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