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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5 03: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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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대화 과정에서 "요새는 적으시니까 좀 편하시겠네"라고 건넨 말이 논란으로 확산되자 14일 밤, 자신의 SNS에 "유감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먼저 "엄중한 시기에 오해를 사게되어 유감"이라고 밝히고 "왜곡되어 전달된 제 발언으로 마음 상하신 국민들이 계셔서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자리였다"며 "식당에서 저와 대화를 나눈 분은 40여년전 제가 기업에 있을 당시 인근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으로 격려차 방문한 식당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셨고, 저를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해줬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에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일부 편집되어 전달되면서 오해가 생기게 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격려차 방문한 식당의 사장님께서도 현재 여러 불편함에 마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총리로서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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