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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0 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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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y by Gyeongho Kang (2020.2.19. Nampo-dong)



[뉴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7월 구포가축시장 폐쇄 1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부산 북구가 공동주최하는 ‘2020년 동물보호 문화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자체 대상 국비(1억, 총사업비 2억)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2018년 공모 선정된 이후 2년만에 다시 선정된 최초의 사례로, 전국적 사회 갈등의 현장 구포가축시장 완전 폐업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동물학대의 온상지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문화구현으로 '생명존중 가치실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홍보하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7월 3일~ 5일까지 3일간,구포가축시장 폐업 장소 및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는 개막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3종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구포가축시장 폐쇄의 긴 장정'으로 폐업합의 영상상영 및 폐업의 주역들을 소개하고, '사람과 동물이 하나되는 부산, 생명존중 가치실현 온 국민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30초 유튜브 영화제 사전 공모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인식 고취를 위한 '반려견과 별이 빛나는 여름밤 영화추억'과 함께 외국사례로 본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제시를 위한 '대만의 고양이 마을 허우통 이야기!', 동물복지 공간 재탄생 기념 '한 여름밤의 달콤한 반려동물 음악회'를 운영하여 다양한 단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체험행사에는 여름임을 감안 '반려견이 아니고 물개랍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수영장을 개장하고, 부산 소재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의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는 바로 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관련학과 및 산업홍보도 할 계획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반려견과 함께 낙조길 걷기 대회',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을 위한 '넝굴째 굴러온 우리 복덩이', '펫미족을 위한 반려동물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사람과 동물이 하나되는 연결의 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구포가축시장 폐쇄에 이어 3층 4단의 공영주차장과 주민쉼터 조성, 서부산권동물복지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슬럼화되고 있는 사업구역을 정비할 예정이다.


올 3월부터 낡은 아케이트(약 60m)와 손실보상협의를 마친 건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상반기 내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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