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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6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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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폭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기존 대책 TF를 확대·개편하고,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산세를 꺾기 위해 가장 먼저 대구에 의료진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대한의사협회(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입장 발표 긴급 기자회견)



[뉴스부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폭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기존 대책 TF를 확대·개편하고,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산세를 꺾기 위해 가장 먼저 대구에 의료진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의협은 지난 1월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를 확대·개편한 방식으로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최대집 회장을 본부장으로 산하에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지원위원회, 협력소통위원회를 두어 코로나19 대응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유행과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각 직역 및 학계와 지역의사회 등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대책본부 확대 구성의 취지를 밝혔다.


대책본부 확대·개편 후, 의협은 즉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지역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고,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산하 지원위원회(위원장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이사) 중심으로 대구지역 방역에 앞장 설 의료진을 모집하기로 했다.


안혜선 지원위원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 모집을 공고함에 따라 의협 차원에서 대구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모집 즉시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와는 별개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의료진 파견 이전에 의료지원단장으로 직접 대구지역에 내려가 현장에서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의협은 무엇보다 국민건강의 최 일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상근부회장으로서 대구지역에 파견된 의료진들의 선두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의협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의협 7층 회의실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으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즉각 경질,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즉시 시행, 전문가 자문그룹의 전격적인 교체 필요 등을 담은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입장을 발표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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