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나의 시선두기
우리 함께 기다림
요즘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일들로 바뀌어 버린 일상은
선택하지 않은 여유로움과
자유롭지 못한 자유로 다가옵니다.
제한적 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꼭 필요한 외출이 있던 날
어느새 앙상한 나뭇가지에 제각각의 모습으로 터트린 꽃망울은
종종걸음을 멈추고 미소 짓게 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올
우리의 봄날도 기대해봅니다.
아동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는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