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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27 2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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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는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약국에 대한 공무원 지원근무를 일요일인 3월 29일로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부산시(공적마스크 배부 약국 감사인사)



[뉴스부산] 부산시는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약국에 대한 공무원 지원근무를 일요일인 3월 29일로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근무가 일선 약국에서는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이 안내에 나서준 덕분에 시민과 약국 모두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실제로 부산시 약사회에서 공무원 지원 근무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71%가 만족했으며 86%가 지원 근무를 계속해주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감사인사 일부 소개 : 1인 약국이라서 마스크 배부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시청에서 다행히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나오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공무원이 하는 일과 달라서 생소할텐데 매번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도와주셔서 훨씬 일이 수월했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산입력부터 친절한 응대까지 마치 자기 일처럼 여기며 혹시나 실수하지 않았냐고 연신 미안하다며 말씀하시는 주무관님, 정말 고맙습니다. 시민 민원이 발생했을 때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이 설명을 해주니 서로 양해가 잘 되고 정말 좋았습니다. 안오셨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시청에서 나와주신 소철호님, 정말 친절하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무원분들 정말 열심히 하시고 잘 해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는 정부가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난 9일부터 약국의 업무가중 및 혼란 등을 우려, 1인 약국 250곳에 대해 공무원 지원인력을 급파하였다. 지난 3주간 4,000여 명의 공무원이 지원에 나섰으며, 이들은 마스크 소분, 시민 안내,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약국에 대한 공무원 지원 근무가 끝나는 3월 30일부터는 시의 청년-약국 상생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모집된 지역 청년 250명이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24일간 근무하며 시간당 생활임금 1만 186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고 계신 시민, 공적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해준 약국,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무원 모두가 부산의 영웅”이라며 “위기의 순간 부산이 가진 저력을 보았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예정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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