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4-01 22:31:39
기사수정



[뉴스부산]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31일 교육부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면담에서 과기정통부는 교육부, 통신 3사(KT, SKT, LGU+)와 협의하여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3월 16일(월), 5월 말까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교육사이트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이용량 소진 없이 제공하기로 했다.


4월 9일(목)부터는 추가로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5월말까지 별도 신청절차없이 지원한다.


다만, EBS 사이트에서 이용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 타 사이트에서 EBS콘텐츠 이용 시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IPTV(KT, SKB, LGU+)에서도 EBS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PTV 3사는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하여 추가 요금부담 없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IPTV에 가입한 가구에서는 학생들이 편의에 따라 인터넷과 TV를 선택하여 EBS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케이블TV 및 위성방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편, 저소득층 자녀의 스마트기기 대여를 위해 삼성전자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3만 대(갤럭시 Tab A 8.0), LG전자가 6천 대(G패드3 8.0)의 스마트패드를 각각 후원(기증)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도교육청(2019년, 13.3만 명)의 교육정보화지원(컴퓨터 보급, 인터넷 통신비) 및 과기정통부(2019년, 11.6만 명)의 모바일 교육용 데이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온라인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 인터넷 접속 환경 등이 갖추어지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 대, 민간(삼성전자, LG전자)에서 후원한 3만 6천 대, 총 31만 6천 대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는 저소득층(교육급여 수급권자) 학생의 가정 내 스마트기기 대여 희망 여부를 파악 후, 학교가 보유한 기기를 우선 대여하고, 부족한 경우 교육(지원)청에 부족 물량을 신청하여 온라인개학 일정에 맞추어 각 가정에 대여(4월 9일(목)~)한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1달, 많이 본 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