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계란전용 프라이팬 위에 지글 거리는 흰자위와 살짝 반숙의 노른자위가 환상적이다.
붉은 색의 고추장에 적당히 범벅된 돼지두루치기 위로 고소한 참깨가 뿌려져 있다.
슬그머니 입안에 고이는 침이 식욕을 자극한다.
대학가 앞이라 대부분 식당이 밥에는 유독 인심이 후한 편인 듯.
혹~ 입 맛 없는 분, 밥 먹을 기분이 아닌 분 계실지라도...
그저 맛있게 ㅎㅎ 기운을 잡순다 생각하시고 식사 맛있게 하세요.
강경호 기자 suyeongn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