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강화 기간이 벚꽃 개화 시기와 겹침에 따라 벚꽃 집단군락 공원 및 가로수길을 찾는 상춘객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고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봄철 주요공원을 찾는 부산시민공원, 온천천 산책로 등 140개 공원에서는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두를 위해 집으로 돌아갑시다' 등 현수막(54개소), 포스터(90개소)를 설치하고, 공원 내 안내방송, 기타 SNS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봄꽃 축제 행사를 시행해 오던 지자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낙동강 유채꽃 행사, ▲영도구 구룡축제, ▲금정구 서동고개 봄꽃축제, ▲강서구 낙동강 삼십리 벚꽃축제, ▲사상구 삼락 벚꽃축제 등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부산시 주요 공원시설 등은 현지여건에 따라 임시패쇄, 출입제한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시기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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