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파(雪波) 안창수 화백, '수양벚꽃'
[뉴스부산ART] 봄철 절경을 이루는 벚꽃은 향기는 거의 없지만 작은 꽃이 한 나무에 매우 많이 피는지라, 눈송이들이 가지에 달린 듯하다.
군락을 이룬 곳에는 상춘객을 유혹하는 곳이 많다. 진해 경화동, 경주 보문단지 등이 유명하나 우리 양산에도 물금 황산 둑길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동면 금빛마을을 중심으로 약 4km 양산천 도로변에 벚꽃 길을 이루어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재질도 좋아 가구, 건축물의 목재로 사용되며, 팔만대장경의 판 60% 이상이 산 벚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종류는 왕벚나무 등 많으나, 이 그림은 수양벚나무(화선지 수묵채색, 90x5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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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파 안창수 : 국내·외 활동하고 있는 동양화가로, 현재 양산의 작업실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의 외무대신상, 국제서법국화가협회 주최 중국북경국제서화교류전 문화공로상,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등 수상, 국립백두대간 초청 “호랑이전” 등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뉴스부산닷컴 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