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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8 18: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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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는 정부의 한국모태펀드 2020년도 출자사업 공모에서 부산시가 4개 펀드 총 918억 원(국비 555억, 시비 100억, 민자 263억)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공모사업을 통해 출자하는 펀드다. 


선정된 신규 4개 펀드는 분야별로 (창업초기) WE Start-Up 펀드 1호, (관광기업육성) 케이브릿지 관광 산업 레벨업 투자조합, (지방기업) BNK 지역균형성장 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 제피러스랩 개인투자조합 제1호다.


선정 후, 이들 펀드는 올해 조성되어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분야별 투자조합 운용사가 8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출자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4개 펀드에 출자금 100억 원을 투입하여 출자금 대비 8배에 해당하는 818억 원의 외부 출자금을 유치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지난 2000년 부산벤처투자펀드 1호를 시초로 지금까지 517억 원을 출자하여, 28개 펀드 4,262억 원(완료 5개 529억 원, 진행 23개 3,733억 원)을 조성하여 운용하고 있다.
 
창업 후 3년까지 투자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 단계 창업기업 및 매출액 10억 원 미만 기업에 집중 지원하여, 연평균 매출성장률 10.7%, 기업당 평균 12.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특히, 투자금액 10억 원당 신규 고용은 10.3명으로 최근 중기부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신규고용 결과인 4.2명의 2.4배를 상회하는 성과를 창출하여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처투자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창업투자생태계를 기반으로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모태펀드를 유치함으로 핵심 기술기반(5G 등) 및 기술기반 응용(로봇 등) 분야, 관광서비스, 마이스(복합전시산업)·레저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실질적인 투자를 성사시킬 예정이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지원,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창업, 벤처기업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펀드를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실행하는 한편,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확산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모태펀드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투자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부산의 모태펀드 투자금액은 1.6%로 전국 8위에 불과하다. 이에 부산시는 모태펀드의 부산 투자비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출자재원을 마련하고자 모태펀드 내 지역(부산) 계정 신설을 목표로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주도형 모태펀드 설립으로 부산의 유망 창업,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부산發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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