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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1 1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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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일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응 3단계 전략' 중, 첫 번째인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12층 소회의실에서 실국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주춤해진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전환에 따른 경제상황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응 전략'에는 언택소비가 보편화되고, 보상적 소비심리 등이 반영되는 소비양상, 국내관광객의 증가, 코로나 해외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전략은 오늘 논의되는 1단계 '내수경기 활성화'를 시작으로, 2단계 '제조업체 안정화', 3단계 '코로나 부상 3대 산업 육성' 등 3단계로 순차적으로 세부전략 등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 '내수경기 활성화' 전략은 경제활동 제약, 외출 자제, 관광객 급감 등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투자 활성화, 소비 촉진,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공일자리 지원 등 4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투자활성화


투자활성화를 위해 관급공사 신속발주 등으로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률을 63.1%까지 끌어올려 상반기에만 7조 4천억 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대심도 등 민자사업의 투자집행은 독려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도 추가 발굴하고, 글로벌 공급망 단절을 기회로 삼아 유턴기업(리쇼어링기업)의 부산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비촉진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과 연계한 공공 모바일 마켓 플랫폼을 도입하여, 지역화폐, 지역업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온라인 마케팅과 상거래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 활성화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하여 외부식당 이용 확대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고, 선결제・선구매, 복지포인트 조기사용, 연가사용, 민간소비 장려 등의 소비 진작책도 추진한다.


관광·마이스 활성화


가장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관광·마이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료 할인, 여름휴가 프로모션 등의 ‘싸게 휴(休), 바겐부산 기획전’을 시행하고, 벡스코 행사장 임대료 할인과 행사취소 위약금 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업체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일자리 지원


민생경제와 바로 직결되는 일자리에 대한 대책의 경우,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희망근로사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고, 취업연수생 사업은 확대하며, 시니어 생활방역사업단을 신규로 운영한다. 그 밖의 공공근로 및 노인·청년·여성 일자리 등의 생계형 직접 일자리지원 사업은 생활방역 기본수칙 엄수 하에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부산시는 코로나 19에 따른 지역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책금융 확대,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및 온라인 판로확대, 관광·마이스업계 종합컨설팅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지원 및 청년 긴급 일자리 등 크고 작은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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