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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03 22: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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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사회적 거리 두기(3.22.)’에서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식, 모임, 외출 등이 허용되고 일상생활과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의 단계적인 운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 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일상의 장기적, 지속적 방역체계를 말한다.


이번 중대본의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2주 동안, 신규 확진환자 수(35.5명에서 9.1명) , 집단발생 건수(4건 4건),감염경로 불명 비율(497건 중 18건인 3.6%→ 127건 중 7건인 5.5%), 방역망 내 관리 비율(80% 이상→ 80% 이상) 등 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는 기본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 준수하에 원칙적으로 회식, 모임, 외출 등 일상생활을 허용한다. 다만,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자체 재량으로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명령 등 행정명령도 가능하다.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도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먼저 국립공원·실외 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분산시설과 미술관·박물관 등 실내 분산시설부터 준비되는 대로 개장하고, 스포츠 관람시설과 같은 실외 밀집시설과 국공립극장·공연장·복지관 같은 실내 밀집시설은 이후에 개장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거리 두기 단계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공시설 운영재개, 행정명령 등의 조치들은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문가들과 함께 1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명 사례 5% 미만, 집단발생의 수와 규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주기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4월말부터 5월 초까지의 연휴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 추이 등 후속 영향을 엄밀하게 분석하여, 현재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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