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5-06 15:45:08
기사수정

▲ [뉴스부산art] 부산시립미술관은 재개관하는 오늘(6일)부터 6월 21일까지 미술관 3층에서 2020년 첫 기획전으로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전을 개최한다. 사진=시립박물관(김종학, 봄 Spring, 2008, Oil on canvas, 60.6x72.7cm)



[뉴스부산ART] 부산시립미술관은 2020년 첫 기획전으로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전을 재개관하는 6일부터 미술관 3층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김종학전’은 지난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했던 전시 이후 10년 만의 대규모 전시로, 아름다운 색채로 자연의 정취를 표현한 김종학의 60년 화업과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학(1937~ )은 추상미술에서 시작해 설치 등 전위적 탐구과정을 거친 후 설악산으로 칩거하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일구어낸 한국 회화사의 중심 작가이다.


한국 회화사의 주요 흐름이 한국의 정신성을 반영한 단색화로 명명되는 가운데, 김종학은 오히려 한국 전통의 화려한 ‘색채미’를 ‘기운생동’으로 풀어내며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세계는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자연 정취를 화려한 색채로 구현한다. 그는 설악산 작업실에서의 작업 활동으로 ‘꽃의 화가’, ‘설악의 화가’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동시에 본인의 독자적 양식을 구축하고 대중적 인지도까지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소실되었던 초기작 발굴을 통하여 작가의 초기 작업형성의 경로와 김종학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 [뉴스부산art] 부산시립미술관은 재개관하는 오늘(6일)부터 6월 21일까지 미술관 3층에서 2020년 첫 기획전으로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전을 개최한다. 사진=시립박물관(김종학, 추상 Abstraction, 1964, Oil on canvas, 130x194cm)



초기 주요작 20여 점, 수천 점의 드로잉과 판화 등에서 선별한 작품 100여 점, 컬렉터로서 평생 수집한 조선 시대 목가구와 민예품이 함께 공개된다.


전위적인 일본 모노하 운동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며 제작한 1970년대 설치 작품도 재현 전시된다. 또 작가의 60년 화업의 절정을 보여주는 10m의 대형 신작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연계 전시연계 특별강좌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전시 감상 후 화려한 색채와 조형성을 탐색하는 워크북 체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해설은 오디오 클립으로 진행되므로 개인 이어폰을 소지해야 하며, 관람 후 미술관 1층 로비에서 과년도 전시도록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부산시립미술관(http://art.busan.go.kr/)


이번 전시는 6일부터 ‘전시 관람 사전예약제’를 통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개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간, 많이 본 기사더보기
반여농산물시장역(4호선), 「오감만족 컬러푸드·꽃차 전시」 올림픽대표팀, 이영준 결승골 UAE에 1-0 승...19일 2차전 중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부산시·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