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48) 보약
일반적으로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지면 보약 한 재 먹어야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말 그대로 신체 기능을 도와서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을 보약이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은 굳이 쓸 필요는 없으나, 몸이 허약하다거나 만성 질환이 있거나 특히 몸의 기능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떨어지는 중년 이상 분들은 한 번씩 보약으로 몸을 활성화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약을 비롯한 모든 치료는 자신의 체질과 상태에 정확하게 맞아야 몸을 상하지 않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조건 비싸고 귀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먼저 진찰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찰을 통해서 오장육부의 상태를 파악하여 약한 곳을 보충해주고, 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음으로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없다. 홍삼이나 개소주 염소 중탕 노니 등도 장복하다 보면 서서히 몸이 망가져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요즈음 몸에 좋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줄어드는가? 병자는 더 늘어나지 않는가? 왜 그럴까?
스트레스는 받으면서도 너무 잘 먹고 운동은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런 요소들을 해소하면서 몸에 좋다고 아무거나 막 먹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거쳐 사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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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해 6월 12일부터 매주 1회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뉴스부산닷컴 강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