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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8 0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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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역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의 공예산업을 수행할 단체를 6월 8일부터 6월 22일까지 15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부산공예협동조합을 통해 공예산업을 지원해왔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장인적 숙련에 기반한 노동집약적인 지역공예산업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수행단체 공모에 나선 것이다.


공모 분야는 ‘판로개척 분야' (▲부산공예품 전시 판로개척 지원사업 ▲부산공예품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우수 공예인 발굴 분야’(▲공예품 개발·생산 장려금 지원사업 ▲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부산예선행사 개최)로 나눠 공모한다.


지원자격 및 업종은 공고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가 있는 업력(業歷) 3년 이상인 문화예술단체, 문화상품 유통·전시회 기획·행사대행업으로 등록된 업체로 하도급과 공동수급은 불가하다.


특히 판로개척 분야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B2B, B2C)을 보유·운영 중인 업체로 기업별 온라인 홍보관을 구축하여 해외 홍보가 가능한 업체로 자격이 제한된다.


시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 업체를 확정하고 하반기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예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진대회(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부산예선) 참여 후 입상한 25팀에 한정해서 지원하던 공예품 개발·생산 장려금을 경진대회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예술기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공예작가(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발굴· 지원하여 안정적 창업과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 토대마련 및 상품화 유도로 지역업체 제품 개발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공예산업 실태조사에서 공예품 주판매처는 사업체 내 매장에서의 직접 판매로 조사되었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이 극히 미흡한 상태였다”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예브랜드 개발지원 및 홍보강화, 지역특화형 스타공예기업 육성 등을 위해 전문역량을 갖춘 공예사업 수행단체를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사업금액은 8천7백만 원으로, 제안서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연산동) 부산시청 17층 일자리경제실 혁신경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이메일 (eyrie@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부산광역시 혁신경제과 중소기업지원팀 051-888-7695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공예산업 총매출액은 4조 2,537억 원, 전체 종사자 63,322명(2019, 공예산업 실태조사)으로 1인당 연간 총매출액은 6,717만 원이지만, 공예사업체 대다수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어 지역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 및 마케팅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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