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6-28 19:48:38
기사수정

▲ [뉴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문영식 씨 농가에서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Apple Mango) 가 생산에 성공해, 처음 수확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진=부산시(문영식 씨 농가 농장 전경)



[뉴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문영식 씨 농가에서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Apple Mango) 가 생산에 성공해, 처음 수확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 [뉴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다. 사진=부산시(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



이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시범사업’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해당 농가는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였으나 손이 많이 가고 부가가치가 작아 고민하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묘목 지원 및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애플망고 재배 농가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 농가는 고부가가치 작목을 찾다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선진지 벤치마킹, 자료 분석 등 과정을 통해 애플망고를 선택했다.



▲ [뉴스부산]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Apple Mango) 생산에 성공해 부산에서 첫 수확된 강서구에 위치한 문영식 씨 농가 농장 전경. 사진=부산시



망고 재배는 채소 재배에 비해 인건비도 줄이고, 질 좋은 망고를 생산할 경우, 3kg 한 박스(500g~600g, 5~6개) 가격이 15만 원 수준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생산 농가의 자부심과 영농 만족도가 아주 높다. 


올해는 800평 시설 하우스에서 2.5톤(평균 500g의 과일을 5,000개 수준 생산) 정도 수확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20% 증수된 3톤 정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이 농가는 700평 하우스도 점진적으로 애플망고로 작목을 전환할 계획이다.


완숙과로 수확하는 국산 망고는 익기 전에 수확해 고온증열 과정을 거친 수입 망고와는 달리 당도와 향기, 식감에서 수입 망고보다 매우 뛰어나다. 


비가 잦은 제주도에 비해 일조시간이 긴 부산 강서구는 따뜻한 동계기온과 더불어 제주산 망고보다 고품질의 망고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 [뉴스부산]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 사진=부산시



관건은 재배기술로, 시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지난해 아열대 과수 실증시험포를 신축해 재배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윤선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아열대 과수 재배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판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 051-970-3726번으로 하면 된다.


뉴스부산 http://www.newsb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근 1달, 많이 본 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