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7-09 00:23:20
기사수정




[뉴스부산] 환자가 직접 의료서비스를 평가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이 86.1점으로 높고, 환자권리보장 영역이 80.2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국민 관점에서의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확산코자 실시한「2차 환자경험 평가」결과를 9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공개항목은 병원의 6개 평가 영역별 점수로 지난 2017년 1차 평가 공개방식과 동일하다.


환자경험 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심사평가원의 이번 공개 결과는 2019년에 실시한 2차 환자경험 평가로, 평가대상기관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되어 154기관 2만 3,924명 (2017년 1차 평가는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95개소, 1만 4,97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경험 평가에 참여한 국민들이 체감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입원경험 전체 평균'은 82.7점으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에 대한 평가 영역 등 6개 영역 모두 80점 이상이다.


.☞간호사 영역 (86.1점)

6개 환자경험 영역 중 가장 점수가 높았다. 설문문항은 환자를 대하는 태도(존중/예의, 경청)와 의사소통(병원생활에 대한 설명, 환자의 도움요구 처리노력) 관련 4개로 구성됐다. 대인적 측면을 확인하는 간호사의 존중과 예의, 경청 문항은 86점대로 높은 수준이고, 병원생활 설명 문항은 84.9점이다.


의사 영역 (81.6점)

설문문항은 환자를 대하는 태도(존중/예의, 경청)와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의사와 만나 이야기 할 기회, 회진시간 정보제공) 관련 4개 문항이다. 대인적 측면을 확인하는 의사의 존중과 예의, 경청 문항은 87점 이상으로 높은 수준인 반면,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와 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의 경우 70점대 수준으로 문항 간 격차가 확인됐다.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82.8점)

설문문항은 진료(투약·검사·처치 등) 전 이유 및 진료 후 부작용에 대한 설명, 통증조절 노력, 위로와 공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에 대한 정보제공을 받았는지를 평가하는 5개로 구성됐다.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은 93.2점으로 전체문항 중 가장 점수가 높고, 위로와 공감 및 투약·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 문항은 70점대로 나타났다.


병원환경 영역 (82.6점)

설문문항은 병원이 전반적으로 깨끗했는지, 안전한 환경이었는지 묻는 2개 문항이며, 문항별로 81.8점, 83.4점이다.


☞ 환자권리보장 영역(80.2점)

타 영역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설문문항은 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 불만을 말하기 쉬웠는지, 치료 결정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는지, 신체노출 등 수치감 관련 배려를 받았는지 관련 4개로 구성됐다. 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 묻는 문항은 85.2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불만을 말하기 쉬웠는지에 대해서는 71.6점으로 21개 전체문항 중 가장 점수가 낮았다.


☞ 전반적 평가 영역(82.5점)

입원경험에 대한 종합평가 및 타인추천 여부를 묻는 2개 문항이며, 각각 83.2점, 81.7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2차 환자경험 평가의 각 영역별 점수는 신규 대상기관(300~499병상 종합병원, 59개소)의 평가 진입 등으로 인해 1차 대비 다소 낮아졌다.


1차 평가에도 참여했던 기존 대상기관은 83.5점으로 1차 평균점수(83.9점)와 유사하며, 신규 대상기관은 평균은 81.6점으로 나타났다. 또 평가 영역별 점수는 1·2차 평가 모두 간호사 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1차 평가에 참여했던 기관은 투약 및 치료과정과 전반적 평가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번 평가결과 의료진의 존중과 예의, 경청 등 환자와 의료진 간 대인적 측면에 대한 입원경험은 비교적 높았다. 또한 위로와 공감 문항의 경우, 신규 대상기관(59개소)이 포함되었음에도 1차 평가 보다 다소 상승했다. 이는 환자경험 평가 도입 이후 의료진 및 병원의 다양한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정보제공 및 환자 참여 측면에 있어 1차 평가와 유사하게 낮은 점수가 확인돼, 환자 및 의료계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경험 평가는 기존의 임상적 질 수준을 측정하는 적정성 평가와 달리 환자가 직접 보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가이다.


환자와 의료진 간 사회적, 심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의료에 대해 결정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충분히 보장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환자중심성(Patient-Centeredness)은 의료의 질(Quality)의 핵심요소로, 우리나라보다 먼저 환자경험을 시작한 미국, 영국 등 제외국은 매년 병원별 평가결과 공개하고 있고, 일부 결과를 성과지불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OECD는 환자중심 의료(Patient Centered Care)를 달성함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환자경험을 강조했고, 보건의료 질 지표 영역의 하나로 환자경험을 포함해,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자료제출에 참여하고 있다.


심사평가원은 두 차례 진행한 환자경험 평가에 대한 결과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위탁 연구를 추진 중이며, 환자중심성 평가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차 환자경험 평가가 확대되어 의료 질 평가에 있어 환자참여가 제도화 됐으며, 앞으로 평가결과에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환자중심 의료문화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덧붙이는 글]
< 2차 환자경험 평가 주요 내용 > ○ 평가 개요 - (목 적)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환자의 의견과 가치가 존중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확산해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 (대 상) 3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하고, 퇴원 후 2~56일 사이 성인. (방 법) 입원 중 경험한 의사/간호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개인 특성 등 24개 문항 전화설문조사 (2019년 5월∼11월, 약 6개월간) ○ 평가 결과 - (전체 결과) 총 2만 3,924명 응답 완료, 전체 평균 82.7점·점수가 비교적 높은 문항은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의사의 존중/예의 및 경청임(87.4~93.2점)·점수가 비교적 낮은 문항은 불만 제기 용이성,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및 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임(71.6~76.6점). 출처:심사평가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540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강경호 기자 강경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KBS내마음의시, BICAC운영위원장, 뉴스부산닷컴대표.
    "뉴스부산닷컴은 '당신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This is newsbusan.com, an internet newspaper. NewsBusan, contains your story. Because your story is news.
    일상에서 특별함까지, "당신이 지켜보는 세상"을 알려주십시오. From your daily life to anything special, let me know the world you watch. We will put our article in the right perspective of newsbusan.

만평
  1. 1 부산교육청, ‘아버지 휴(休)아카데미’ 운영 (8.25~29.)
  2. 2 [뉴스부산=날씨] 8월 7일 22시 현재, 강수 106.3mm, 23.8℃
  3. 3 부산동구 지하차도 3곳(초량1,2,진시장) 차량통제, 우회 운전
  4. 4 [기상청 속보] 2020년 8월 7일 20시 10분, 강수 현황과 전망
  5. 5 [통계청]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소비자물가 3% 상승"
  6. 6 [통계청] 2020년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전년동월대비 19.5%
  7. 7 부산시, 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비율 8.5% → 10%로 추진
  8. 8 부산 서동, 의류제조 성장 거점 마련... 2023년까지 29억 투입
  9. 9 사직실내수영장 개장 미정 "개장 시→홈페이지 및 문자안내"
  10. 10 만평 KPOP스타(31) 영화 '반도' 아시아 매출 4000만 달러 돌파
  11. 11 [모집] 9월 3일까지 '2020 인구주택총조사' 요원 1,696명
  12. 12 망미동 컨테이너형복합문화시설 비콘그라운드 일부 개장(8.7.)
  13. 13 부산시코로나19 (8월5일 17:00 발표).. 추가확진 3, 치료중 19
  14. 14 부산중앙도서관, 주제가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8.21.~9.11.)
  15. 15 부산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 ‘사람 읽는 즐거움’ 운영(9.9.~23)
  16. 16 Kang Sung Ja Linedance, Colors Linedance (Intermediate)
  17. 17 2021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434명 선발
  18. 18 부산교육청, 중등 기간제교사 정교사 1급 자격연수(8.3.~21.)
  19. 19 부산구덕도서관, ‘3色 건강! 책 + 숲으로의 초대' (8.22.~9.5.)
  20. 20 [뉴스부산초대석] 시조시인 김은하, 백경(Moby Dick)
최철주강경호Kpop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