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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9 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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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핀란드 정부는 지난 8일 저녁, EU 이사회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토록 권고한 역외국(Green List) 중 최근 14일 간 인구 10만 명 당 신규 확진자가 8명 이하인 한국 11개 국가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업무 및 기타 필수적인 목적(Work and Essential Purposes)"에 한해 역내국과 유사한 조건으로 입국 허용을 발표했다고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천준호)이 9일 밝혔다.


이들 11개 국가는 대한민국, 알제리, 호주, 조지아, 일본, 뉴질랜드, 르완다,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중국 등으로, EU 권고 역외국(Green List) 국가 중 상기 감염률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국가들(캐나다, 몬테네그로, 모로코, 세르비아)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국경통제조치 유지한다.


핀란드 정부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토대로 2주 마다 역내외 국경개방 결정을 재검토할 예정으로, 감염상황이 허용한다는 전제 하에서 오는 '7월 27일부터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8명 이하 기준을 충족시키는 한국 등 역외국(Green List)에 대해 제한없는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추가로 발표했다.


또 이날, 핀란드 정부는 쉥겐 내부 국가에 대해서도 EU 이사회 권고 기준 보다 엄격한 10만 명 당 8명 기준을 유지하되, 신축적으로 10만 명 당 10명 기준을 적용하여 벨기에,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몰타, 독일,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사이프러스, 아일랜드, 안도라, 산마리노, 바티칸에 대해 7월 13일부터 제한 없는 국경 이동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주 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 7월 13일부터 핀란드 입국이 가능한 '업무 및 기타 필수적인 목적'의 구체적인 범위 및 필요 서류 등은 파악되는 대로 추가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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