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부산시가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핵심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실천하는 ‘안심식당’ 1,500개소를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점 내에서 실천 가능한 3대 과제는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핵심 원칙'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및 선정 과정을 보면, '▲관내 음식점 → ▲구·군 환경위생과로 안심식당 지정 신청 → ▲구·군에서 3대 과제와 그 외 요구 조건 등 실천 여부 현장 확인 → ▲안심식당 선정' 순이다.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될 수 있다.
부산시는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 접시, 집게, 국자 등 물품을 지원과 안심식당임을 알리는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16개 구·군과 함께 ‘범시민 음식문화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으로 덜어 먹기 등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