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가 47년 동안 묵혀진 미준공 도시계획 도로인 '중앙대로 및 공동어시장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본 도로는 지난 1972년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시는 본 사업을 2019년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국토부에 신청하여 2020년 7월 1일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해왔다.
이번 확장 사업은 2019년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공공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 → 부산시 도시계획 실시계획 고시 완료 (2020년 2월)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서 문구 조정 (2020년 5~7월) → 최종 업무협약 체결 (2020년 8월 12일) 예정이다.
향후, 국토교통부가 공공토지비축사업계획(토지보상)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고시하면, 한국주택토지공사는 현장조사 및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올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준공은 2023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 공공토지비축사업이란 ▶국토부에서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수요 적기·적소에 용지를 매입하여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보상 완료된 토지를 부산시가 계약을 통해 인계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본 토지에 대한 보상비는 5년 분납하여 갚아간다.[출처:부산시]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본 도로가 확장되면 최근 부산에 개통된 산성터널, 천마터널 등과 함께 지역 내 순환도로망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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