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 14일에 이어 8월 18일~21일 4일간, 학생안전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부산지역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했다.
최근 부산지역에서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4일간 원격수업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시 교육청은 또 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맞춰 8월 24일 이후 유·초·중은 1/3로, 고교는 2/3로 등교 인원을 각각 제한하는 등 추이를 보며 추가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각종 연수 인원은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하로 제한해 밀집도도 낮추기로 했다.
이는 사하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에서의 산발적인 투가 확진자 발생과 휴가철 피서객들이 찾아오는 등 부산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다.
이 기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는 ▲유치원 300개원, ▲초 7개교, ▲중 5개교, ▲고(특수) 14개교 등 모두 326개교(원)이다.
방과후학교의 경우, 원격수업 또는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학생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을 위해 유·초등 긴급돌봄은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문자로 안내했으며, 내실있는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